강사용 상세본 · AI LABS · 2026-08-01

클로드 토큰,
어디서 새는가

수업의 목표는 "아껴 쓰세요"가 아니다. 토큰이 어디서 새는지 구조를 보여주는 것이다. 수강생 대부분은 "질문을 길게 써서 한도가 닳는다"고 믿고 있고, 이 오해를 깨는 순간이 이 수업의 전부다.

대상: 클로드 유료 플랜 사용자 권장 시간: 25~30분 짝 교안: 코덱스 편 수강생용 미니교안

이 수업의 한 문장

입력은 내가 쓴 질문이 아니다. 매 턴 통째로 다시 계산된다.

여기서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 나오는 스킬·캐시·컨텍스트 편집이 전부 "어려운 기술 얘기"로 흘러간다. 구조 → 그래서 이 습관 순서를 끝까지 지킬 것.

시간 배분

내용목표
0–4도입 — "왜 한도가 빨리 닳지?" 오해 깨기입력 구성 요소 5개를 각인
4–11새는 곳 1 · 스킬 (progressive disclosure)"많이 깔아도 된다, 단 설명은 짧게"
11–19새는 곳 2 · 캐시 (무효화 계층)시각 넣기 = 자해라는 걸 체감
19–25새는 곳 3 · 대화 누적 (컨텍스트 편집)API 없어도 되는 대체 습관 3개
25–30기억 파일 + 체크리스트 7개오늘 손으로 할 일 확정
01 / 도입

오해부터 깬다

강사 멘트

"한도가 빨리 닳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대부분 "질문을 길게 써서" 라고 답한다) "아니에요. 여러분이 타이핑하는 글자는 전체의 1%도 안 됩니다. 그럼 나머지 99%는 뭘까요?"

여기서 입력 구성 5줄 표를 띄운다. "매 턴"이라는 단어를 다섯 번 반복하는 게 핵심 연출이다.

💡 "1% 미만"은 코덱스 편(Ploy 실측 슬라이드)에서 나온 수치다. 두 수업을 이어서 하면 여기서 미리 던지고, 코덱스 편에서 화면으로 증명하는 구성이 가장 강하다. 한 개만 진행한다면 "타이핑한 글자는 아주 작은 비중"으로 표현하고 수치는 빼도 된다.

칠판에 그릴 그림

[ 시스템 프롬프트 ][ 스킬 설명 전부 ][ 도구 목록 ][ 지금까지 대화 전부 ][내 질문] ↑ 여기만 내가 쓴 것 매 턴마다 → 이 줄 전체를 다시 읽음

이 한 줄 그림이 수업 전체의 지도다. 이후 각 파트는 "이 줄의 어느 칸을 줄이는 이야기인가"로 연결한다.

02 / 스킬

Progressive disclosure — 공식문서 표 그대로

줄이는 칸: [ 스킬 설명 전부 ]

LevelWhen loadedToken costContent
Level 1: MetadataAlways (at startup)~100 tokens per Skillname, description
Level 2: InstructionsWhen Skill is triggeredUnder 5k tokensSKILL.md body
Level 3+: ResourcesAs neededNone until accessedBundled files

📄 Anthropic Agent Skills — “How Skills work” 표 원문. 한국어 교안에는 번역해서 넣되, 이 영문 표를 화면에 같이 띄우면 신뢰도가 크게 오른다.

인용할 문장 2개 (원문 그대로 읽을 것)

"until a Skill is triggered, only its name and description occupy context" "the script code itself never enters context"

여기서 반드시 짚을 반전

학생들의 기대

  • "스킬 많이 깔면 무거워지겠지"
  • → 그래서 설치를 망설임

실제

  • 설치 자체는 거의 공짜 (스킬당 ~100토큰)
  • 비싼 건 설명을 길게 쓴 스킬
  • description 상한이 1,024자인데, 다 채우면 그게 고정비가 됨
🧮 강사용 감각 계산 (수강생 교안에는 넣지 않음)
공식문서 “스킬당 약 100토큰” × 스킬 40개짜리 팩 = 약 4,000토큰이 매 대화 고정비.
⚠️ 이건 두 출처의 곱셈으로 만든 추정치다(문서 수치 × 배포처 표기 개수). 단정하지 말고 "대충 이 정도 감각"으로만 말할 것. 실제 값은 각 스킬 설명 길이에 따라 다르다.

시연 (2분)

  1. 설치된 스킬 목록을 연다
  2. 그중 하나의 description을 열어 길이를 눈으로 보여준다
  3. "이 문장이 매 대화마다 따라다닙니다"라고 말하며 닫는다

스크립트 얘기는 이렇게 연결

Level 3의 진짜 가치는 "파일이 많아도 괜찮다"가 아니라 "코드는 컨텍스트에 안 들어온다"다. 매번 같은 계산을 시키는 대신 스크립트로 박으면, 들어오는 건 결과 한 줄뿐.

💬 비유: "요리사한테 매번 레시피를 통째로 읽어주는 것 vs. 이미 만들어둔 소스를 꺼내 쓰는 것." 결과는 같은데 읽는 양이 다르다.
03 / 캐시

무너지는 순서 — tools → system → messages

줄이는 칸: [ 시스템 프롬프트 ][ 도구 목록 ] — 정확히는 "줄이는" 게 아니라 다시 안 읽게 만드는 것.

항목기본 입력 대비출처
캐시 읽기0.1×Anthropic Prompt caching — Pricing
캐시 쓰기 (5분, 기본)1.25×
캐시 쓰기 (1시간)
breakpoint 최대4개동 문서
최소 캐시 길이512토큰 (Opus 5 · Fable 5 · Mythos 5)동 문서 모델별 표
최소 캐시 길이는 모델마다 다르다. 같은 표에 2,048 / 4,096 / 1,024 짜리 모델들이 함께 있다. "512토큰"을 전체 기본값처럼 말하면 오류다. 반드시 "Opus 5 계열 기준"을 붙일 것.

인용할 문장

"Changes at each level invalidate that level and all subsequent levels." 계층: tools → system → messages

수업의 하이라이트 — 시각 함정

이 수업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지점이다. 순서를 지킬 것.

  1. 먼저 칭찬한다 — "설정 파일에 '현재 시각'을 넣어두신 분? 좋은 아이디어예요. AI가 날짜를 헷갈리니까요."
  2. 그리고 뒤집는다 — "그런데 그 한 줄 때문에 매 요청마다 캐시가 통째로 깨집니다."
  3. 이유를 준다 — "글자가 매번 달라지니까 '앞부분이 똑같다'는 조건이 깨지는 거예요."
  4. 대안을 준다 — "시간이 필요하면 시스템 프롬프트가 아니라 도구로 그때그때 물어보게 하세요."
🎯 이 사례가 강력한 이유: 좋은 의도가 가장 비싼 실수가 되는 구조라서다. "몰라서 안 한 실수"가 아니라 "잘하려다 한 실수"이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코덱스 편에도 똑같은 함정이 슬라이드로 나오므로 두 진영이 같은 말을 한다고 강조할 것.

앱만 쓰는 사람에게 번역

캐시 API를 직접 만질 일이 없는 수강생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옮겨준다.

긴 참고자료는 대화 앞쪽에 한 번만 넣고, 이후엔 질문만 이어간다
✅ 참고자료를 중간에 계속 새로 붙이지 않는다
✅ 설정·지침은 고정해두고 자주 안 바꾼다
04 / 컨텍스트 편집

도구 결과가 제일 무겁다

줄이는 칸: [ 지금까지 대화 전부 ]

파라미터기본값의미
trigger입력 100,000토큰정리 시작 기준선
keep3 tool uses최근 도구 호출·결과 쌍 보존
clear_at_leastNone최소 삭제량 (못 채우면 미적용)
exclude_toolsNone삭제 제외 도구
clear_tool_inputsfalse호출 인자까지 지울지

📄 Anthropic Context editingclear_tool_uses_20250919 파라미터 표.

💡 자주 나오는 오해: "지우면 AI가 헷갈리지 않나요?" → 문서상 지운 자리는 안내 문구(placeholder)로 대체된다. "원래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니라 "여기 있었는데 치웠다"로 남는다.

API 안 쓰는 사람용 대체 습관 3개 (여기가 실제 수업 알맹이)

🧵 주제가 바뀌면 새 대화 — 가장 강력하고, 가장 안 지켜지는 습관. "대화방 하나로 다 하시는 분?" 물어보면 손이 많이 올라온다
📦 결론만 옮겨 새 대화 시작 — 압축의 수동 버전
🗂 큰 파일은 붙여넣지 말고 파일로 — 붙여넣으면 대화에 영구히 남아 매 턴 따라다닌다
05 / 기억

기억 파일 — 제한이 곧 설계

헤르메스 공식 문서 Persistent Memory — MEMORY.md 2,200자 / USER.md 1,375자

🖼 헤르메스 공식문서 Persistent Memory. 두 파일과 글자 수 제한이 표로 명시.

파일제한환산
MEMORY.md2,200자약 800토큰
USER.md1,375자약 500토큰

강조점: 제한은 불편이 아니라 "매 세션 통째로 읽히니까 짧아야 한다"는 설계 결론이다. 수강생이 "왜 이렇게 짧아요?"라고 물으면 이 한 문장으로 답한다.

🔗 헤르메스 비용 절감 레버 5개(Usage DB·auxiliary 모델 다운·compression·안 쓰는 도구 끄기·hard limit)는 07-23 교안에 이미 정리돼 있다. 여기서 다시 풀지 말고 링크로 넘길 것 — 시간이 모자란다.
07-23 헤르메스 비용 통제 교안
06 / 마무리

예상 질문과 답

Q. 스킬을 많이 깔면 클로드가 헷갈리지 않나요?
A. 토큰 관점에서는 거의 무료다(발동 전엔 이름+설명만). 다만 설명이 비슷비슷한 스킬이 여러 개면 엉뚱한 게 발동할 수 있다. 그래서 설명은 짧게 + 서로 구별되게 쓰는 게 맞다.
Q. 요약해달라고 하면 토큰이 줄어드나요?
A. 그 순간엔 오히려 늘어난다(원본 + 요약이 둘 다 대화에 남으니까). 이득은 그 요약을 새 대화로 옮겼을 때 생긴다. 요약은 "줄이는 행위"가 아니라 "옮기기 위한 준비"다.
Q. 짧게 물어보면 절약되나요?
A. 거의 안 된다. 내가 치는 글자는 전체에서 아주 작은 비중이다. 오히려 짧게 물어서 AI가 되묻거나 헤매면 총 비용은 늘어난다. 질문은 정확하게 쓰는 게 절약이다.
Q. 캐시는 제가 켜는 건가요?
A. API로 직접 개발할 때 거는 것이다. 앱 사용자는 "앞부분을 안 바꾸는 습관"이 그 역할을 한다.
Q. 1시간 캐시가 5분보다 좋은 거 아닌가요?
A. 쓰기 비용이 1.25× → 2×로 오른다. 한 시간 안에 충분히 재사용할 때만 이득이다. 기본은 5분이 맞다.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 "512토큰 넘으면 캐시됩니다" → 모델별로 다르다. 반드시 모델을 명시할 것
❌ "스킬 40개 깔면 4,000토큰입니다" → 추정치다. 단정하지 말 것
❌ "컨텍스트 편집 켜면 무조건 싸집니다" → 지운 걸 다시 읽어야 하면 오히려 늘 수 있다
❌ 가격·기본값을 영구 사실처럼 말하기 → "2026-08-01 확인 기준"을 붙일 것

단톡방 공지 초안

수업 후 붙여넣기용. 필요하면 줄여서.

📌 오늘 교안 — 클로드 토큰, 어디서 새는가 한도가 빨리 닳는 건 질문을 길게 써서가 아니에요. 새는 곳은 거의 항상 세 군데입니다 — 스킬 · 캐시 · 대화 누적.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것 3개 ① 안 쓰는 스킬 끄기 (설명은 매 대화마다 따라다녀요) ② 설정·지침에서 매번 바뀌는 값 빼기 (특히 '현재 시각') ③ 주제가 바뀌면 새 대화 열기 수치는 전부 공식문서 원문과 대조했어요.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

검증 로그

대조 대상

이번 작성에서 걸러낸 것

체크리스트 §1(숫자 근거)·§2(개수)·§7(인용문)·§10(공백 처리) 통과. §11 배포 확인은 게시 후 별도 수행.

· 이 문서는 강사용이다. 추정치·불확실 항목이 포함돼 있으니 수강생에게 그대로 배포하지 말 것.

· 가격·기본값·모델 목록은 변경된다. 재사용 전 공식문서를 다시 확인할 것 (본문 수치는 2026-08-01 확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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