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1 — 여섯 가지 사업의 방 진행자 대본

## 진행 정보

- 진행자: 워니
- 권장 시간: 18분
- 시간표 구간: 15–35분
- 다음 순서: `metacognition-tool.html` 라이브 시연
- 핵심 메시지: “무엇을 팔까?”보다 먼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때 덜 지치고 오래 움직일 수 있을까?”를 본다.

## 발표 전에 기억할 것

- 여섯 방을 직업 검사처럼 단정하지 않는다.
- 높은 점수를 받은 방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사업은 여러 방이 섞여 있다고 설명한다.
- 오늘은 주 방 하나와 보조 방 하나를 임시로 고르는 시간이다.
- 수익이나 성공을 보장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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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0–02:20 — 공감으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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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문구:

> “그래서 나는 뭘 팔아야 하지?”

### 대본

여러분, 부수입이나 사업을 한번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제일 먼저 무슨 생각이 드세요?

아마 이런 생각이 먼저 들 겁니다.

“그래서 나는 뭘 팔아야 하지?”

저도 그랬고요. 지난 스터디를 진행하면서도 비슷한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진 것 중에 돈이 될 만한 게 있나요?”

“저는 특별한 전문성이 없는 것 같은데요.”

“블로그부터 해야 하나요, 상품부터 만들어야 하나요?”

그런데 이 질문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더 막막해집니다. 세상에 팔 수 있는 것은 너무 많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질문을 조금 바꿔보려고 합니다.

“무엇을 팔까?”보다 먼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도울 때 덜 지치고 오래 움직일 수 있을까?”**

이 질문으로 사업을 여섯 개의 방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여기서 방은 업종이 아닙니다. 내가 고객에게 가치를 주고 돈을 받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제가 이 구분이 좋았던 이유는 “나는 특별한 전문성이 없다”는 생각에서 잠깐 빠져나올 수 있게 해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업 아이템을 찾을 때 남들이 파는 것부터 봅니다. 그러면 자꾸 다른 사람의 완성품과 내 시작점을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방을 먼저 보면 내가 이미 해온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일을 대신 해준 적, 쉽게 설명해준 적, 자료를 만들어준 적, 좋은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람을 연결해준 적, 반복되는 일을 정리해본 적 말입니다.

오늘은 없는 재능을 새로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해온 행동에서 사업의 재료를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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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0–03:50 — 1번 방: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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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행 —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 대본

첫 번째는 **대행의 방**입니다.

혹시 주변에서 이런 부탁을 받아본 적 있으세요?

“이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네가 해주면 안 돼?”

“시간이 없어서 그런데 이것 좀 대신 정리해줄래?”

대행은 고객이 직접 하기 어렵거나 귀찮거나 시간이 없는 일을 **대신 해주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맡긴 일을 처리하고 대행비를 받는 구조입니다.

블로그 글을 대신 써줄 수도 있고, 상세페이지를 만들어줄 수도 있고, AI 도구를 대신 세팅해줄 수도 있습니다.

대행의 장점은 시작이 빠르다는 겁니다. 완벽한 상품을 미리 만들지 않아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한 사람을 도와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 옆에서 일하기 때문에 고객이 진짜 어디서 막히는지도 빨리 알게 됩니다.

반대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계속 내가 직접 해야만 굴러간다면 시간이 금방 꽉 찹니다. 사업을 키우려면 사람을 채용하거나 외주를 쓰면서 품질까지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행이 끌린다면 첫 질문은 이것입니다.

> “내가 이번 주에 한 사람에게 대신 해줄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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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50–05:20 — 2번 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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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 “제가 할 수 있게 알려드릴게요.”

### 대본

두 번째는 **교육의 방**입니다.

주변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 분들이 있어요.

“그거 어떻게 한 거예요?”

“저도 할 수 있게 순서대로 좀 알려주세요.”

교육은 내가 대신 끝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내 지식과 경험을 교육으로 제공하고 수강료나 교육비를 받는 구조입니다.

거창한 강의만 교육은 아닙니다. 한 사람에게 천천히 알려주는 것, 작은 실습 모임, 체크리스트와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도 교육입니다.

교육의 장점은 내가 쌓아온 경험과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의 지름길로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설명하는 과정이 콘텐츠나 교안으로 남기도 하고요.

다만 내가 잘하는 것과 남에게 잘 설명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초보자가 어디서 막히는지 알아야 하고, 수강생을 모으려면 전문성과 신뢰, 후기 같은 근거도 쌓아야 합니다.

교육이 끌린다면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하나를 30분짜리 작은 설명이나 실습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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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0–06:50 — 3번 방: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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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 “직접 만들거나 좋은 제품을 찾아 팝니다.”

### 대본

세 번째는 **제품의 방**입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으세요?

“내가 만든 물건을 직접 팔아보고 싶다.”

“좋은 제품을 발견했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하고 판매해보고 싶다.”

책에서 말하는 제품 사업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제품을 소싱해서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좋은 재료로 화장품을 직접 제작할 수도 있고, 직접 그린 그림으로 달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와 판매하거나, 해외에서 제작된 운동기구를 소싱해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수익은 직접 만든 제품의 판매 수익으로 얻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제품을 대신 판매하면서 유통 수수료나 마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제품 사업의 장점은 대행이나 교육 같은 무형 서비스보다 시장을 크게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보람과 재미도 느낄 수 있고요.

하지만 시장 경쟁은 치열합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제조한다면 초기 비용과 품질, 재고를 생각해야 하고, 소싱해서 판매한다면 경쟁 제품과 유통 마진을 살펴야 합니다.

제품이 끌린다면 먼저 이렇게 물어보세요.

>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유형의 제품은 무엇이고, 그것을 소량으로 만들거나 소싱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까?”

처음부터 많이 생산하기보다 소량으로 시작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반응을 본 뒤 추가 발주하거나 제품을 보완하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고객을 위한 제품인지, 왜 이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이야기와 포지셔닝을 붙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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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50–08:20 — 4번 방: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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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 “정보와 재미를 만들어 수익을 냅니다.”

### 대본

네 번째는 **콘텐츠의 방**입니다.

“내가 만든 글이나 영상을 사람들이 계속 보고 싶어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해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책에서 말하는 콘텐츠 사업은 글·영상·오디오 같은 **콘텐츠 자체를 만들고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유튜브 영상의 광고 수익, 멤버십이나 월 구독료, 전자책·강의 영상 같은 유료 콘텐츠 판매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재고와 공간 부담이 적고 한 번 만든 콘텐츠를 여러 사람이 반복해서 볼 수 있어 확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 사람의 관심을 얻어야 하므로 꾸준히 제작하고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콘텐츠가 끌린다면 첫 실험은 아주 작게 잡습니다.

> “사람들이 반복해서 보고, 듣거나 비용을 낼 콘텐츠는 무엇일까?”

주제 하나와 형식 하나를 정해 꾸준히 발행하면서 광고·구독·유료 판매 중 어떤 수익 구조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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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20–09:50 — 5번 방: 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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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 — “거래가 일어나도록 연결합니다.”

### 대본

다섯 번째는 **중개의 방**입니다.

“이 사람과 저 사람을 연결하면 서로 도움이 되겠는데?”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분들이 있어요.

중개는 판매자와 구매자, 서비스 제공자와 고객을 연결해 **실제 거래가 일어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직접 제품을 만들거나 재고를 갖지 않아도 되고, 거래가 성사되면 중개 수수료나 플랫폼 이용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결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자체가 자산이 됩니다.

다만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을 모두 모아야 하고, 서로 다른 기대를 조율해야 합니다. 단순히 사람이나 도구를 추천하는 것만으로는 중개 사업이 아닙니다. 거래 구조와 수수료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중개가 끌린다면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시장 하나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첫 거래를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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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50–11:20 — 6번 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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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 —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가게 만듭니다.”

### 대본

마지막은 **시스템의 방**입니다.

“내가 매번 직접 하지 않아도 고객이 스스로 이용할 수 없을까?”라고 생각해본 분들이 있을 겁니다.

책에서 말하는 시스템 사업은 운영자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고객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서비스나 플랫폼일 수도 있고, 무인 공간이나 셀프서비스 시설처럼 오프라인일 수도 있습니다. 고객에게 이용료나 구독료를 받습니다.

시스템의 장점은 내 노동 시간과 수익을 분리하고 여러 고객에게 반복 제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초기 기획과 개발에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고, 오프라인이라면 공간과 장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기까지 시행착오도 감수해야 합니다.

내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은 좋은 운영 개선이지만, 그것만으로 시스템 사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객이 스스로 이용하고 비용을 내는 환경이 있어야 합니다.

시스템이 끌린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 “운영자가 없어도 고객 한 명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환경은 무엇일까?”

먼저 한 고객에게 수동으로 제공해 가치를 확인한 뒤, 고객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게 시스템으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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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0–14:10 — 같은 경험도 여섯 가지 사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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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문구:

> 같은 경험, 다른 사업 방식

### 대본

여기까지 들으면 “저는 이것도 해당하고 저것도 해당하는데요?”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게 자연스럽습니다. 여섯 방은 사람을 여섯 종류로 나누는 검사가 아닙니다. **같은 경험도 어떤 방식으로 고객을 돕느냐에 따라 다른 방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AI를 처음 쓰는 분을 돕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볼게요.

- 제가 직접 ChatGPT를 설치하고 세팅해드리면 **대행**입니다.
- 본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옆에서 천천히 알려드리면 **교육**입니다.
- AI 초보자용 질문 카드 같은 유형 제품을 제작하거나 소싱해 팔면 **제품**입니다.
- AI 활용법을 글과 영상으로 만들어 광고·구독 수익을 내면 **콘텐츠**입니다.
- AI 강사와 배우려는 사람을 연결하고 거래 수수료를 받으면 **중개**입니다.
- 혼자서 이용할 수 있는 AI 학습 환경을 만들고 이용료를 받으면 **시스템**입니다.

경험은 하나인데 사업 방식은 여섯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는 특별한 아이템이 없어”라고 너무 빨리 결론 내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해온 일과 자주 받은 부탁 안에 재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마음속으로 골라보세요.

방금 여섯 가지 예시 중에서 “이건 해볼 만한데?”라는 생각이 든 방은 무엇이었나요?

반대로 “돈을 준다고 해도 이 방식은 오래 못 하겠다”는 방도 있었나요?

끌리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방식을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잘할 수 있어도 너무 지치는 방식이라면 오래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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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0–16:10 — 주 방과 보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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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방 1개 + 보조 방 1개

### 대본

실제 사업은 방 하나로만 움직이는 경우가 드뭅니다.

교육을 하면서 콘텐츠로 사람을 만날 수 있고요.

대행을 하면서 반복되는 일을 시스템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기 전에 콘텐츠로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생의 정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이번 4주 동안 먼저 실험할 **주 방 하나**와 그 방을 도와줄 **보조 방 하나**를 임시로 고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확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줌이 끝난 뒤 직접 툴과 사업 캔버스를 조금 더 작성해보고, 금요일 밤까지 현재 마음이 가는 주 방과 보조 방을 설문으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주 방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고객을 도울 것인가”이고,

보조 방은 “그 방을 어떻게 알리고, 반복하고, 확장할 것인가”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주 방이 교육이고 보조 방이 콘텐츠라면, 콘텐츠로 질문을 모으고 교육으로 깊게 도울 수 있습니다.

주 방이 대행이고 보조 방이 시스템이라면, 처음에는 직접 해주면서 고객 문제를 배우고 반복되는 부분을 시스템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주 방이 제품이고 보조 방이 콘텐츠라면, 제품부터 크게 만들기 전에 콘텐츠로 질문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조합하면 “나는 무조건 한 방에만 속해야 한다”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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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0–18:00 — 메타인지 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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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느 방에 들어갈 때 덜 지치고 오래 움직일 수 있을까?

### 대본

그럼 이제 느낌만으로 방을 고르지 않고, 다섯 가지 기준으로 직접 점수를 매겨보겠습니다.

1. 이 방을 생각하면 에너지가 나는가?
2. 내 경험과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가?
3. 이 방의 단점과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가?
4. 이번 주에 작게 시작할 수 있는가?
5. 도울 고객의 문제가 떠오르는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최고 점수를 받는 게 아닙니다.

내가 잘할 수는 있지만 너무 싫은 방식이 있을 수 있고, 마음은 끌리지만 아직 고객이 보이지 않는 방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점수는 정답이 아니라, **내가 왜 끌리고 왜 망설이는지 대화를 시작하는 장치**입니다.

점수가 낮게 나와도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 가진 경험과 시간, 고객 연결을 기준으로 이번 주에 시작하기 어렵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점수가 높아도 반드시 그 방으로 사업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늘 정한 결과는 4주 동안 작게 움직여보고 바꿀 수 있는 가설입니다. 직접 해본 뒤 “생각보다 잘 맞는다”거나 “이 방식은 너무 지친다”는 것을 발견하면 그게 오히려 좋은 결과입니다.

금요일에 받는 설문도 여러분을 고정된 유형으로 분류하기 위한 검사가 아닙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 또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팟을 구성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제가 먼저 제 예시로 메타인지 툴을 한번 돌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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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 마무리 때 다시 안내할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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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방향 잡기 → 금요일 설문 → 오프라인 팟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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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번 보고 바로 내 사업 방향을 완벽하게 결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 줌에서 공유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집에서 메타인지 툴과 사업 캔버스를 한 번 더 작성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전부 완성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내가 자주 받는 부탁, 도와보고 싶은 사람, 지금 마음이 가는 주 방 하나와 보조 방 하나까지는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금요일 밤까지 짧은 설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설문에서는 어떤 방을 주 방과 보조 방으로 선택했는지, 그 방을 고른 이유는 무엇인지, 지금 가장 이야기해보고 싶은 고민은 무엇인지 여쭤볼 예정입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모임의 팟을 구성하겠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제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시간보다, 팟별로 서로의 결과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나는 왜 이 방을 골랐는지”,

“내가 도와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

“그 사람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이번 주에 어떤 작은 제안을 해볼 수 있을지”를 서로 묻고 답하면서 다듬을 겁니다.

혼자 적을 때는 당연해 보였던 표현도 다른 사람이 질문해주면 훨씬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을 돕고 싶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 도구는 여러 개 구독했지만 자기 콘텐츠를 한 번도 발행하지 못한 직장인”처럼 더 선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설문은 정답을 제출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오프라인에서 함께 이야기해볼 **현재의 가설**을 알려주시는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수요일에 방향을 잡고, 금요일까지 혼자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오프라인에서 팟원들과 대화하면서 더 뾰족하게 만드는 흐름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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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부족 시 줄일 부분

13분만 확보된 경우 다음 부분을 줄인다.

- 각 방의 장점과 주의점을 한 문장씩만 말한다.
- 각 방의 마지막 질문은 화면에만 보여주고 읽지 않는다.
- “같은 경험, 다른 사업 방식” 예시는 여섯 개를 모두 말하되 설명을 붙이지 않는다.

반드시 남길 내용:

1. 방은 업종이 아니라 고객을 돕는 방식이다.
2. 같은 경험도 여섯 가지 방식으로 사업화할 수 있다.
3. 좋은 방보다 나와 맞는 방이 중요하다.
4. 오늘은 주 방과 보조 방을 임시로 고른다.
5. 메타인지 점수는 정답이 아니라 대화의 출발점이다.

## 공감 반응을 끌어내는 짧은 질문

시간이 남을 때 한두 개만 사용한다.

- “누군가에게 ‘그냥 네가 해주면 안 돼?’라는 말을 자주 듣는 분 계세요?”
- “주변에서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을 자주 받으시나요?”
- “내가 만든 물건이나 좋은 제품을 직접 팔아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 있나요?”
- “내가 만든 글이나 영상으로 광고·구독 수익을 내보고 싶은 분 계세요?”
-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실제 거래를 만들어본 적 있나요?”
- “내가 없어도 고객이 스스로 이용하는 사업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 계세요?”

모든 질문에 답을 받으려고 기다리지 않는다. 손들기나 줌 반응 버튼으로 3초 정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