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미니교안 · 발행 안전 · 2026-08-05

나가기 전에
한 번 거른다

발행 버튼을 누르기 직전, 우리는 제일 마음이 급합니다. 그때 "이 정도면 됐지"가 나와요. 그래서 기준은 머리에 두면 안 되고 파일에 둡니다.

🗓 3주차 자료 · 8월 5일 수업 🔗 「첫 발행」 교안의 짝 💻 작업공간·챗창 둘 다 가능

오늘의 한 문장

기준을 기억하지 마세요
기준을 파일로 두세요

이번 주 과제는 글 한 편을 실제로 발행하는 것이죠. 그런데 처음 밖으로 내보내는 글은 한 번 나가면 주워담기 어렵습니다. 이 문서는 그 마지막 한 번을 다룹니다.

01 · 문제

내가 쓴 글은
내 눈에 안 보입니다

다 쓰고 나서 세 번 읽었는데도 발행하고 나면 뭔가 보이죠. 사람이 부주의해서가 아니에요. 이유가 세 개 있습니다.

왜 새는가실제로 일어나는 일
머릿속에 이미 맥락이 있다빠진 설명을 스스로 채워서 읽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은 못 채워요
기준이 매번 다르다어제는 걸렀던 표현을 오늘은 그냥 넘깁니다.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요
발행 직전이 제일 급하다다 만들어놓고 마지막에 꼼꼼해지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 그래서 "잘 보자"는 해결책이 안 됩니다. 사람의 집중력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라서요. 기준을 내 밖에 꺼내놓고, 볼 사람도 내가 아닌 쪽에 맡기는 게 이 문서의 전부입니다.

그리고 AI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새로운 구멍이 하나 더 생깁니다. AI는 문장을 매끄럽게 만들려고 없는 숫자와 없는 사례를 자연스럽게 채워 넣어요. 매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눈에 안 걸립니다.

02 · 위치

발행 전에
관문은 두 개입니다

3주차 「첫 발행」 교안에서 발행 버튼 누르기 전 다섯 줄을 다뤘습니다. 그건 뽑히게 만드는 손질이에요. 오늘 건 방향이 반대입니다.

🚪 1관문 — 노출

「첫 발행」 교안의 다섯 줄

소제목을 질문형으로 · 답은 바로 아래 · 두루뭉술을 숫자로 · 표는 줄마다 완결 · 합격 판정 한 문장

목적: AI 답변에 인용되게

🛡 2관문 — 안전

이 문서

과장 · 근거 없는 숫자 · 남의 것 · 단정 · 사실 오류

목적: 나가고 나서 탈이 안 나게

⚠️ 순서가 중요합니다. 1관문을 먼저, 2관문을 마지막에 하세요. 1관문에서 "두루뭉술한 말을 숫자로" 바꾸다 보면 안 재본 숫자를 새로 쓰게 됩니다. 1관문 교안도 "지금 못 채우는 숫자는 표시만 해두라"고 짚어두긴 했지만, 급할 때 제일 먼저 무시하게 되는 줄이 그 줄이에요. 그래서 거르는 건 반드시 맨 끝입니다.
03 · 기준

거를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1️⃣ 과장 — 조건이 빠진 단어

「완전히」 「무조건」 「누구나」 「몇 배로」. 이 단어들이 문제인 게 아니라, 조건이 안 붙어 있어서 문제예요.

재고 정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품목이 100종 아래라면 월말 정리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2️⃣ 근거 없는 숫자

「첫 발행」 교안에서 두루뭉술한 말을 숫자로 바꾸라고 했죠. 그 지시가 안 재본 숫자를 지어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작업 시간이 70% 줄어듭니다 — 재본 적 없음

제 경우 월말 마감이 이틀에서 반나절로 줄었습니다

💡 규칙 하나면 됩니다 — 내가 직접 세어본 숫자가 아니면 "제 경우"를 붙이거나 지웁니다. 애매하게 쓰는 게 아니라, 붙이거나 지우거나 둘 중 하나예요.

3️⃣ 남의 것을 내 것처럼 ⛔ 가장 위험

AI에게 초안을 시키면 예시를 만들어서 넣어줍니다. "한 소상공인은 이렇게 해서…" 같은 문장이요. 그게 내 경험처럼 남아 있는 채로 발행되는 게 제일 흔한 사고입니다.

4️⃣ 단정

「보장합니다」 「반드시 됩니다」 「부작용 없습니다」. 결과를 약속하는 표현이에요. 그리고 업종에 따라 아예 못 쓰는 표현이 따로 있습니다 — 건강·의료·금융·교육 쪽이 특히 그렇습니다.

⚠️ 본인 업종에 어떤 표현 규제가 걸리는지는 업종별로 다르고, 이 문서가 판단해 줄 수 없습니다. 해당 업종이면 소관 기관 안내를 한 번 확인하시고, 확인한 결과를 본인 기준 파일에 직접 적어두세요. 그게 이 방식의 장점이에요 — 내 업종 기준이 내 파일에 남습니다.

5️⃣ 사실 오류

가격 · 일정 · 링크 · 사람 이름 · 제품명. 예전 글을 복사해서 고쳐 쓸 때 특히 많이 남습니다. 지난달 가격이 그대로 붙어 있는 식이에요.

04 · 파일로

이제 이걸
작업공간에 앉힙니다

여기가 오늘의 핵심입니다. 위의 다섯 가지를 외우지 않습니다. 1주차에 만든 작업공간 폴더에 파일 하나로 넣습니다.

📄 파일 이름 — 발행기준.md

1주차에 압축을 풀었던 그 폴더 안에 만듭니다. 새 폴더를 만들 필요 없어요. 파일을 직접 만들기 번거로우면 비서에게 "이 내용으로 발행기준.md 만들어줘"라고 시키고 아래를 붙여넣으면 됩니다.

# 발행기준

## 안 쓰는 말
- 완전히 / 무조건 / 누구나 / 보장합니다
- (걸릴 때마다 여기에 한 줄씩 추가)

## 숫자 규칙
- 내가 직접 세어본 숫자만 쓴다
- 아니면 "제 경우"를 붙이거나 지운다

## 내 것이 아닌 것
- AI가 만들어준 사례·후기는 발행 전에 지운다
- 가져온 글·이미지는 출처를 쓴다

## 내 업종에서 못 쓰는 표현
- (확인한 것만 여기에 적는다)

## 매번 확인
- 가격 / 일정 / 링크 / 이름이 지금 기준으로 맞는가
- 예전 글에서 복사해온 문장이 남아 있지 않은가
💡 이 파일은 처음부터 완성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예요 — 한 번 걸릴 때마다 한 줄씩 늘어나는 게 정상입니다. 이번 주에는 위 템플릿 그대로 넣어두고, 다음부터 걸리는 걸 추가하세요.

브라우저 챗창에서 하시는 분은 이 내용을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검수할 때 글과 함께 붙여넣으면 똑같이 됩니다. 파일로 두는 쪽이 편한 이유는 매번 다시 붙여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에요.

05 · 돌리기

발행 직전
한 문장이면 끝

글을 다 쓰고, 1관문 다섯 줄까지 손질한 다음, 마지막에 이거 하나를 보냅니다.

발행기준.md를 읽고, 아래 글이 발행해도 되는지 항목별로 판정해줘.

조건:
- 걸리는 문장은 내 원문을 그대로 인용해서 보여줄 것.
  인용할 수 없으면 그 지적은 하지 말 것
- 지적마다 기준의 어느 항목에 걸렸는지 같이 쓸 것
- 대안 문장을 같이 줄 것. 다만 내가 준 적 없는
  숫자나 사례를 대안에 새로 넣지 말 것
- 걸리는 게 없으면 "통과"라고만 답할 것

[여기에 글 붙여넣기]
🎯 "원문 그대로 인용"을 넣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게 없으면 AI가 없는 문제를 그럴듯하게 지어냅니다. 인용을 강제하면 실제로 글에 있는 문장만 지적할 수 있어요. 「첫 발행」 교안에서 근거에 < > 원문 복사를 강제한 것과 같은 장치입니다.

그리고 "대안에 새 숫자를 넣지 말 것"도 같은 이유예요. 이걸 빼면 AI가 검수하면서 더 그럴듯한 숫자를 새로 만들어 넣습니다. 거르러 갔다가 오히려 하나 더 묻혀 오는 거죠.

06 · 구조

폴더가 자라고 있습니다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3주 동안 작업공간 폴더에 층이 하나씩 쌓였어요.

1주차
🏠 자리

봇과 폴더를 만들었습니다

2주차
📦 재료

내 자료를 파일로 쌓았습니다

3주차
🛡 기준

발행 기준을 파일로 넣습니다

이게 "대화는 사라지고 파일은 남는다"의 실제 모습입니다. 매번 말로 시키던 것들이 폴더에 하나씩 자리를 잡는 거예요.

💡 그리고 이 기준 파일은 계속 쓰게 되는 물건이라, 나중에 이름만 부르면 실행되는 형태(스킬)로 굳히기에도 딱 맞습니다. 지금은 파일 하나로 충분해요.

✅ 이번 주 체크리스트

4번이 진짜 과제입니다. 기준 파일이 이번 주에 한 줄이라도 늘었다면, 이 방식은 이미 작동하기 시작한 거예요.

도구를 가리지 않습니다 — ChatGPT · Claude · 제미나이 · 헤르메스 어느 쪽이든 같은 방식으로 돌아갑니다.

· 본문의 예시 문장(재고·마감 등)은 형식을 보여주기 위해 지어낸 예시이며 실제 사례가 아닙니다.
· 업종별 표시·광고 규제는 업종과 매체에 따라 다릅니다. 이 문서는 어떤 표현이 위법인지 판단하지 않으며, 해당 업종이라면 소관 기관 안내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파일 이름 발행기준.md권장일 뿐입니다. 비서가 찾을 수 있는 이름이면 무엇이든 됩니다.
· 작성일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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